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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집값걱정 줄이러 들어갔더니 관리비 폭탄?

강훈식 의원 "관리비 인하 방안, 다양하게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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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0.11 18:05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아산을)이 국회 국토교통위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서울 최병준 기자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아산을)이 국회 국토교통위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서울 최병준 기자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행복주택의 관리비 단가가 다른 공공임대주택과 비교해 67%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아산을)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행복주택의 공용관리비 평균단가는 1m²당 2363원으로 가장 높았고, 영구임대 1418원, 국민임대 1403원이 뒤를 이었다.

같은 행복주택이라도 단지별로 관리비가 상이했다. 인천주안의 면적당 공용관리비 단가는 4435원으로 대구서혁신LH 천년나무10단지의 단가보다 무려 3019원이 높았다.

행복주택은 박근혜 정부 시기 대학생과 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의 집값 걱정을 줄여주겠다는 ‘반값 임대주택’으로 공급되었으나 높은 관리비로 입주자의 만족도가 낮은 실정이다. 실제 한 대전 소재 행복주택의 경우 11평 남짓에 월 관리비로 23만 원이 부과되는 등 과도한 금액이 청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4월 LH는 관리비 인하방안으로 일정규모 이하의 행복주택을 인근단지와 공동으로 관리하여 인력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제시했으나 기존 인력의 반발이 예상되어 추진에 속도를 내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훈식 의원은 “인력을 줄여 관리비를 인하시키는 방향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관리비 인하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볼 것”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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