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운동회는 ‘학생중심’, ‘참여와 활동중심’, ‘놀이중심’ 3가지를 운영원칙으로 삼아 계획됐다.
협동심, 질서의식, 자율성을 신장시킴으로써 단체 활동을 통한 규칙과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학생들의 심신발달에 맞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을 선정했다.
학생들은 국민체조로 몸을 가볍게 풀며 운동회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시작 전 행사가 끝나고 개회식 선언을 시작으로 운동회가 막을 열었다.
오전에는 50m 또는 70m 달리기를 비롯하여 왕발뒤집기, 지네발릴레이, 낙하산릴레이, 큰공굴리기, 그물통과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점심식사 후 원북초 사물놀이 학생들이 준비한 사물놀이 한마당과 함께 오후 행사가 다시 막을 열었다.
OX퀴즈, 줄다리기, 단체계주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취해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폈다.
경기 결과는 1100:1100 점으로 우승팀 없이 서로가 서로에게 박수를 쳤다. 한마음, 한뜻으로 모두가 소중한 추억을 공유하는 날이었다.
두혜주 교장은 “선의의 경쟁을 통한 협동으로 우리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며 “이번 체육대회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애쓰시고 함께해주신 원북교육가족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