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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대전 고용, 최악은 면했지만…

상용근로자 줄고 실업률 늘어 여전히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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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0.14 16:51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지난해보다 이른 추석으로 관련 일자리가 늘면서 9월 대전지역 고용 성적표가 최악은 면했지만, 상용근로자가 줄고 실업률은 올라 어려운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

1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충청권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취업자 수는 76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000명 늘고 고용률은 59%로 0.3%p 올랐다.

추석이 10월 초였던 지난해보다 앞당겨진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직업별로 서비스·판매종사자가 1만5000명 증가하고 산업별로도 도소매·숙박음식업이 2만9000명(17%) 늘어 건설업(10% 감소)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의 하락에도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분야는 9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용근로자는 1만5000명 줄었으나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가 늘고, 비임금 근로자(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가 증가했다.

근무시간으로 나눠보면 1주일에 36시간 미만 근무하는 취업자 수가 26.2% 증가하고 36시간 이상 일하는 취업자는 3.5%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3만1000명으로 70.8% 늘고 실업률도 3.9%로 지난해보다 1.6%p 올랐다.

한편 충남 지역 고용률은 65.9%로 1.5%p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오름폭을 보였으며 취업자는 122만6000명으로 지난해보다 3.7% 증가했다. 실업률은 2.6%로 0.4%p 올랐다.

산업별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1만3000명 줄었으나 2만명이 증가한 제조업 등 그 외 모든 산업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임시근로자는 4만5000명 줄었으나 상용근로자가 5만6000명 늘었다.

세종 지역 실업률은 지역에서 유일하게 하락(0.1%p)했다.

고용률은 1.1p% 상승하고 취업자는 15만4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16% 올랐다. 제조업에서 6000명이 늘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1만명, 도소매·숙박음식업이 4000명, 건설업이 2000명 늘었다.

상용근로자가 1만9000명 늘고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가 1만1000명 증가했다.

충북 지역은 고용 둔화가 도드라졌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고용률(64.2%)도 하락세(1.1%p)를 보였다.

취업자는 9000명 줄고 실업자는 1만명(86.3%) 늘었다. 제조업은 1만4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1000명 늘었으나 그 외 모든 산업에서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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