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방사선 비상에 대한 기본 지식과 주민보호조치에 대한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갑상선방호약품 배포 계획 점검 및 현실적인 배포 계획 마련을 위한 실무자 분임 토의로 진행됐다.
특히 주민센터에 보관중인 갑상선방호약품을 학교 및 각 통별로 배포하는 방안과 약품이 오염되지 않도록 보관하는 방법에 대한 집중 토론이 이뤄졌으며, 도출된 개선안을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원자력의학원에 제안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무자들과 분야별 집중훈련을 통해 현실여건에 맞는 대비책을 마련하고, 매뉴얼을 보완해 방사능 누출 등 재난발생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24일 대전시와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연구원,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주민 대피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