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전 7시 48분경 온천지구대 선우영안 경위와 이진영 순경은 신고를 마치고 온천지구대로 돌아가기 위해 신호 대기를 하고 있던 중 마침 112순찰차량을 본 한 운전자가 달려와 발을 동동 구르며 “아침에 아내가 갑자기 쓰러져 의식이 없어 급히 병원으로 가고 있는데 차가 너무 막힌다”며 다급한 목소리로 도움을 요청하였다.
주말이라 차량이 많은 상태였고, 당시 환자는 말을 제대로 못하고 승용차량 뒷좌석에서 신음을 내며 엎어진 상태로, 환자의 생명이 위급한 상태로 보였다.
이에, “걱정하지 마시고 저희가 안전하게 병원으로 안내할 터이니 순찰차 뒤를 따라오세요”라며 우선 운전자를 안심시킨 후 곧바로 112순찰 차량을 이용하여 배방에서 아산 시내 방향으로 진행하며 경찰 차량 사이렌과 마이크로 차량양보를 유도하고 수신호를 통해 주변 차량을 갓길로 유도하여 현장에서 병원까지 약 5Km 구간을 약 4분안에 도착하여 응급환자가 신속하게 진료 받도록 도움을 주었다.
병원에 무사히 도착한후 운전자는 “경찰관들이 아니면 아내가 위험할 뻔했다, 지구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