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백제부흥전쟁을 재조명하고 의병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6년 10월 18일 처음 시작돼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위령제에는 ▲초헌관 김석환 홍성군수 ▲아헌관 김헌수 홍성군의회의장 ▲종헌관 김정혁 충절부대장이 참석했으며, 최종필 1789부대 4대대장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군부대장병과 나팔수, 조포발사 장병이 참가해 21발의 조포발사로 순의열사에 대한 혼을 위령하며 그 뜻을 더했다.
또한 행사가 열린 장곡산성(주류성지)은 지난 1998년 7월 충남문화재자료 제360호로 지정된 곳이며 다음달 30일 주류성 고증을 위해 학술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으로 많은 군민들의 관심을 바라고 있다.
한편 30일 열리는 학술세미나는 전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장 장학근 교수가 좌장, 청운대 김경수 교수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육군사관학교 허중권 교수의 백제부흥전쟁의 의의와 주류성의 의미 ▲영남대 군사문제연구소 이재준 박사의 백제부흥전쟁과 홍성주류성 ▲금강대 한지연 교수의 주류성과 오서산내원사 백제사찰 ▲육군사관학교 이상훈 교수의 부안주류성에 대한 군사적 고찰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