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주민자치프로그램 노래교실, 국선도, 탁구 강사들과 수강생 34명은 연수동 과수농가에서 사과잎 따기 작업을 도우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의 현실을 몸소 체험했다.
국악교실, 요가팀과 주민센터 직원들 30명도 11일 살미면 이재원씨의 밤 농장을 방문해 밤 수확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인력을 지원하고 지역주민들과 현장에서 소통하기 위해 진행됐다.
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수강생들과 일손 작업이 끝난 후 준비해 간 빵과 우유를 먹으며 주민자치프로그램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정미용 동장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일손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