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특성화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진로분야별 개인 체험활동을 한 달간 진행하며 학생들은 대성여고에 방문해 2시간 동안 학과체험을 할 수 있다.

진로체험부스에서는 2019학년도 대전대성여고 학과개편에 따른 경영회계과·보건간호과·미디어디자인과·외식조리과·뷰티디자인과의 진로체험이 이뤄진다.

학과 특성에 따라서는 '미니 건강검진', '나도 가수다', '또띠아 만들기', '네일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이 진행되며 재학생 도우미들과 함께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갈 예정이다.

또, 다양한 참여활동을 통해 고등학교 진로선택으로 고민하는 중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흥미롭게 접근하고 진로선택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로체험 도우미 학생들은 담당한 부스 설치는 물론 진로체험에 참가하는 중학생 후배들에게 나눠 줄 간식 준비, 행사기간 질서유지와 유쾌한 인사를 통해 진로체험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 줄 예정이다.

진로체험 도우미로 참여한 이영서(3학년) 학생은 "입학 당시 특성화고에 대한 선입견으로 고민이 많았지만 3년 간 학교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진로 선택에 확신을 갖게 됐다"며 "이번 진로체험에 참가하는 후배들도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춘기 교장은 "2019학년도 학과개편에 따라 경영회계과, 보건간호과는 물론 미디어디자인, 외식조리, 뷰티 실습실에 최신식 시설과 기자재를 완비했다"며 "실무능력 중심 실습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대성여자고등학교는 지난달 말 급식실 현대화사업으로 480석 규모의 급식실과 보건간호과 실습실이 신축돼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