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군 화동초등학교(교장 문향숙)는 지난 12일 ‘온마을 진로 융합 체험 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가을체험주간의 일환으로 태안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화동초등학교와 화동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김태경)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태안교육지원청 김형근 교육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진로 탐색 및 체험이 가능한 총 12개 부스에 전교생이 모두 참가했으며, 특히 화동초등학교 학부모회와 지역사회(태안교육지원청, 농업기술센터, 국립공원관리공단, 32사단 태안대대, 태안군장애인복지관, 태안군보건의료원)의 교육기부로 운영돼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체험 부스를 운영한 한 학부모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하여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근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동초에서 아이들의 꿈을 위한 온 마을의 노력이 실현된다”며 “이러한 노력의 씨앗들이 훗날 싹을 틔우고 세상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주관하고 이에 적극 협조해주신 화동초등학교 외 모든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