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방동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권인순)가 주관·주최하는 '숯뱅이 마을축제'는 탄방동이 옛날 숯을 굽던 숯방이 있었던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아 숯, 전통을 주제로 지역 주민들이 모여서 화합하고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마을 축제이다.
도산서원에서는 탄방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유생체험과 떡살 찍기, 선비 골든벨, 국악 풍류 한마당공연 등 마을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서구 노인복지관 앞마당에 마련된 각종부스에는 전통놀이감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시화전이 전시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가족단위의 체험행사로 숯화분만들기, 슬라임만들기, 쿠키만들기, 풍선아트, 냅킨아트, 도서바자회,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놀이 프로그램과 우리고유 전통의상을 활용한 한복퍼포먼스와 패션쇼도 함께 펼쳐진다.
'숲속의 작은 음악회'가 오후 6시에 남선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려 감미로운 음악의 향연으로 도심속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권인순 축제추진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인 '숯뱅이 마을축제'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이 준비된 만큼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즐겁고 풍성한 마을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