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최근 라돈 침대 사태 등으로 인해 생활 주변 방사선 안전관리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라돈으로 인한 주민 불안감 해소 및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선제적 행정으로서 지난달 17일부터 주택을 대상으로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하고 있다.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는 시행 전부터 주민의 큰 관심을 받았다.

시행 당일 40여 명이 대여를 신청하는 등 그 호응도가 매우 높아 현재까지 많은 주민이 대여를 접수해 놓은 상태로 보다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라돈 측정기 8대를 추가 구입키로 결정했다.

서구 주민이면 누구나 대여료 1000원에 대여일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반납하면 된다.

구청 재난안전담당관에 전화(☎042-288-2520) 사전접수 후 방문해 신청하면 대여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가 라돈에 대한 주민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여되는 측정기의 측정결과는 참고용으로만 활용하고 정확한 측정과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기관 등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