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열린 이 행사는 정원에 대한 관심 유도와 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규모의 정원을 전시하고 참여프로그램을 통한 정원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였다.
특히 수준 높은 디자인의 작가정원과 시민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반영된 시민정원은 연일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정원에 숨겨진 야생화를 찾아라’와 ‘드라이플라워 엽서 만들기’, ‘가족미니정원 만들기’ 및 ‘스마일 가드닝’ 등 시민참여행사는 관람객들이 몰리며 정원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또 정원해설사의 ‘해설이 있는 정원투어’와 피크닉 가든에서 진행된 ‘버스킹 공연’은 정원문화가 낯선 시민들에게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12일 오창호수도서관에서는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 주관으로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정원품셈 개발’이라는 학술회의도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가드닝 페스티벌이 내 집, 내 동네에 시민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정원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며 “앞으로 시민이 직접 만들고 가꾸는 시민참여형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