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공단은 2014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해외기술에 의존했던 철도 신호시스템의 기술 자립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4세대 무선통신기술(LTE)을 이용하여 열차 운행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한국형 신호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2021년까지 전라선에 구축하고,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약 2조2000억원을 투자해 국가철도망 96개 노선 4848km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인해 2032년까지 5만7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우선 지난 12일 익산∼여수 간 180km 구간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했다.
박민주 기술본부장은 “100% 국산기술로 진행되는 한국형 신호시스템 시범사업"이라며 “해외철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것은 물론, 철도건설비와 유지보수비용 절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