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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전통두레풍물보존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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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0.15 19:12
  • 기자명 By. 백대현 기자
[충청신문=논산] 백대현 기자 = 논산시전통두레풍물보존회(회장 주시준)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민속마을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민속축제인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충남대표로 참가한 논산시전통두레풍물보존회의 ‘논산전통두레풍장’이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이북5도를 포함 전국 20개 시도 대표 1200여 명이 지역을 대표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각 지방의 특색에 맞는 의상과 지역의 방언과 함께 곡식을 수확하는 모습, 방아를 찧는 모습,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는 모습 등 옛 선인들이 살아왔던 우리 고유의 모습을 담아 감동을 선사했다.

논산의 두레와 풍장 문화는 동북부 연산면 일원의 두레 문화권과 남부 채운면과 강경읍 일원의 두레 문화권, 그리고 서북부 노성면, 상원면, 광석면 일원의 두레 문화권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번 대상을 수상한 논산두레풍장은 1막 인사풍장 마당, 2막 앞 풍장(길나래비, 입장), 3막 몸방구치는 소리, 4막 논매기 여름두레 세우는 풍장, 5막 만물 논매기 소리, 6막 두레 행차 풍장마당, 7막 두레 농기 고사, 8막 정자나무 풍장마당, 9막 대동 마당으로 구성됐다.

주시준 논산시전통두레풍물보존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논산에는 아직도 현대적인 풍장이 섞이지 않고 옛날의 두레의 순수한 풍장을 그대로 공연하는 단체가 있으나, 가장 옛스러운 가락과 판을 공연으로 펼쳐 내는 것이 우리의 전통 가락”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수상으로 너무 화려한 공연물로 변해가는 두레 문화를 가장 옛스럽고 흥겨운 마당으로 보존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14일 폐막식에서는 전국 15개 시도대표와 이북5도 연출자들의 어울림 한마당 공연으로 화합의 무대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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