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장우 의원 “정부 폭염 연구개발 투자에 관심 가져야”

최근 10년 사이 33℃ 이상인 폭염 일수 줄지 않는 상황에서 폭염 연구 미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10.15 18:58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이장우 의원(자유한국당, 대전 동구)이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서울 최병준 기자
이장우 의원(자유한국당, 대전 동구)이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서울 최병준 기자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올해 전국 13개 도시 평균 폭염 일수가 지난해 14.4일에서 31.5일로 급증해 폭염에 따른 온열 질환자나 사망사고가 급증하는 등 폭염에 따른 국민 안전 등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기상청의 폭염에 대한 연구가 태풍 등 다른 재난 유형에 대한 연구 보다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장우 의원(자유한국당. 대전 동구)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3개 도시 1일 최고기온 33℃ 이상인 폭염 일수가 2015년 10.1일, 2016년 22.4일, 2017년 14.4일, 2018년(9월말 현재) 31.5일로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상황에서 기상청의 폭염에 대한 연구가 태풍이나 가뭄, 안개 등 연구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10년간 기상재해 관련 연구과제 투자 현황을 파악한 결과 태풍이 113억87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뭄 75억7800만원, 안개 38억100만원, 폭염 23억700만원, 장마 22억96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그 어느 해보다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 발생 수나 사망자 수, 농작물 피해나 가축 폐사 등 피해가 급증하면서 국민들은 이미 폭염도 예고된 재난 상황이 됐다”며 “오래 전부터 폭염의 위험성을 수차례 경고한 연구결과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폭염 관련 연구 개발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