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힐링 축제는 '느림의 가치를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불화살 쏘기, 신기전 등의 '슬로 무예시연'과 행사장을 중심으로 이지함 전봇대 거리, 제비집 투어 집들이, 달팽이 공원, 측백나무숲에서 즐기는 '슬로워킹' 등으로 진행된다.
또 무료체험으로 투호놀이, 비석 치기, 널뛰기, 윷놀이와 같은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를 즐기는 '슬로 게임'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청풍호 카누 카약장, 옥순봉 전통 활쏘기 체험장, 상천 약된장 체험장, 하천리 산야초 마을, 약초 생활건강 체험장, 슬로푸드 맛보기, 승마 및 전통의상 입기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수산 슬로시티 협의회 관계자는 "바쁜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물과 산을 벗 삼아 시간도 쉬었다 가는 수산'에서 가족과 함께 힐링의 기회를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슬로시티'란 전통과 자연 생태를 보전하면서 느림의 미학을 기반으로 인류의 지속적인 발전과 진화를 추구하는 도시다.
수산면은 충북 최초로 전국 11번째 국제 슬로시티로 지정받은 후 지난해 3월 재 인증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