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ETRI, 반도체 실험실 30주년 맞아

파급효과 63조 경제발전 견인 산실… 17일 실험실 조성기념 기술워크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10.16 14:52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우리나라의 ICT 산업 발전을 이끌고 반도체의 효시라 볼 수 있는 ETRI 반도체 실험실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이곳을 통해 얻은 경제적 파급효과만도 6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7일 원내에서 1988년 만들어진 반도체 실험실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기술 워크샵을 개최한다.

ETRI 반도체실험실에서 그동안 이룬 주요성과로는 ▲국내 최초 4M/16M/64M DRAM 등 반도체 개발 ▲광통신용 칩과 같은 초고속 통신 부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등이다.

이와 같은 성과물들은 우리나라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강국의 반열에 올려놓는데 혁신적인 기여를 해왔다.

개발이 완료된 기술들은 굴지의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등에 기술이전 되어 상용화를 이루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특히 이번 30주년 행사에서는 ETRI 반도체 실험실이 배출한 기업 ㈜AP시스템과 반도체실험실의 위상을 드높인 ㈜알에프세미에게 감사패를 수여한다.

또 ETRI 동문기업의 초청강연과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이자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인 이종호 교수가 차세대 반도체 기술동향 관련 발표를 한다.

이와 함께 ETRI에서 이뤄지고 있는 융합부품실험실 및 산학연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한편 ETRI 반도체실험실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길을 개척하였고, 초고속 정보통신의 초석을 마련함은 물론 1994년 국내 최초로 OLED개발을 통해,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세계 OLED분야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이로 인한 지난 30년간 개발한 주요 기술들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직접 효과 48조원, 간접 효과 15조원으로 총 6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기술워크샵은 17일 오후 2시부터 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개최된다.

산·학·연에서 그동안 ETRI 반도체 실험실 사용자 및 ETRI 동문 등 400여명을 초청, 지난 30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 및 미래 반도체 기술에 대한 교류의 장을 연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