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KT가 다문화 가족 시대를 맞아 다문화 여성을 대상으로 ‘IT 전문강사' 양성에 나섰다.
16일 KT 충남고객본부에 따르면 다문화 여성의 자활·자립을 지원하고 IT 자격을 취득한 여성들이 관련 업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6개월간 KT의 IT서포터즈 강사로부터 ITQ자격 취득과 강의기법 등을 교육받은 다문화 강사들은 이달부터 대전이주외국인복지관에서 다문화여성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있다.
IT 전문강사로 활동하는 황유미(31)씨는 "IT 강의를 통해 한국에서 새로운 인생의 의미를 찾게 됐다"면서 "IT를 배우고 취업을 하고자 하는 다문화 여성을 위해 강의를 하면서 삶의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 충청권사회공헌팀 팀장은 “다문화 IT 강사는 KT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앞으로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자립·자활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강의 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