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운동역학회 학술대회는 2006년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매 2년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등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스포츠과학학술대회 중 하나이다.
한국은 이번에 행사를 주관하게 됨에 따라 세 번째로 이 학술대회의 의장국이 됐다.
'운동역학과 타 학문분야의 융합'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리는 이 국제 스포츠과학학술대회에는 아시아, 호주, 미국의 체육과 운동역학, 의학, 공학 분야 50여명의 외국학자를 포함, 200여명의 과학자들이 참가한다.
지난 7월부터 한국운동역학회장과 아시아운동역학회장을 승계받아 이 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게 된 김승재교수는 "학회의 여러 사정으로 지난 7월에 갑자기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상해를 예방하고 경기력을 높여 세계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유하는데 기여하는 학술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