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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높아진 문화위상… 고품격 문화·예술 정책 ‘기대’

송기섭 군수, 문화·예술 분야 역점… 인구유입 및 경제활성화 두 마리 토끼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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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0.16 15:42
  • 기자명 By. 김학모 기자
[충청신문=진천] 김학모 기자 = 민선7기 들어 진천군이 주민들을 위한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연이어 개최하며 높아진 문화 위상을 실감케 하고 있다.

군은 군단위 자치단체로는 이례적으로 대규모 공연을 지속 개최하며 흥행몰이에도 성공하고 있다.

주말이었던 지난 13일 오후 3시 ‘헨젤과 그레텔’ 오페라 공연이 열린 진천화랑관에서는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대거 몰려 마련한 좌석 700석 전석이 매진되며 급하게 추가 좌석을 마련한 끝에 약 1300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이어 오후 4시부터 초평호 수변무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미르숲 음악회에는 인기가수 이은미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공연 두 시간 전부터 관람객 수천명이 몰리며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또 오후 7시부터 농다리 야외무대에서 열린 미디어파사드 뮤지컬 ‘천년의 숨결 농다리’ 공연도 주민 및 관광객 등 관객 수천명을 끌어모으며 출연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과 3D로 매핑된 영상 및 화려한 조명들이 농다리와 미르숲을 비추며 가을밤을 수놓아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군은 양질의 문화 콘텐츠의 다양화를 목표로 기성가수 콘서트, 어린이뮤지컬, 오페라, 월드뮤직, 퓨젼국악, 연극 등 연간 17회의 고품격 전문 공연과 10여회에 달하는 이벤트 공연을 지속 실시해오고 있다.

군은 향후 공연 횟수를 대폭 늘리고 ‘참여·체험형’, ‘관람형’, ‘관광연계형’ 등 맞춤형 문화공연 개발과 콘텐츠의 질도 대폭 향상시키는 등 세대별·계층별 문화수요를 반영한 문화예술 정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어서 주민들의 기대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자녀와 함께 어린이 뮤지컬을 관람한 충북혁신도시에 거주하는 주민 박미진씨는 “최근 엄마들 사이에서 진천군에 잇따르는 각종 문화공연 개최 소식이 맘카페, 입주자카페를 비롯해 SNS에서 등에서 단연 화제가 되고 있다”며 “무료공연이라는 장점도 있고, 특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인형극이나 뮤지컬 공연 개최소식이 더욱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군은 전문 공연이 가능한 무대장치 및 조명·음향시설이 완비된 종합문화예술회관을 오는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진천읍 일원에 건립을 추진 중이어서 주민들의 수요에 맞는 문화예술 공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더욱 수준 높은 문화예술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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