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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수 의원, 농협RPC 쌀값 상승 이익 778억 농민 환원 촉구

"농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환원할 수 있는 방법 강구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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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0.16 17:35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경대수 국회의원. (사진 = 의원실 제공)
경대수 국회의원. (사진 = 의원실 제공)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쌀을 수매해서 판매하는 농협RPC(미곡종합처리장)가 2017년산 쌀 가격 상승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농민들에게 환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경대수 의원(증평·진천·음성)이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141개 농협RPC는 지난해 벼40kg을 평균 15만5842원에 수매했고 이를 쌀로 환산하면 쌀 80kg당 15만5842원이다.

그러나 현재 산지 쌀값이 2월에 16만원대, 9월에 17만원대, 10월에 19만원대로 오르면서 농협RPC는 지난해 쌀 수매와 공급(출하) 가격 차이로 많은 이익을 남겼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쌀 80kg 기준 5일 산지가격은 19만4772원으로 전년도 수확기(10~12월) 평균쌀값 12만9807원 대비 50% 상승했다.

이에 경대수 의원이 농협으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자체적으로 분석·계산한 결과, 2017년 수확기 벼 매입과 쌀 공급으로 인한 농협RPC의 이익은 총 778억여원으로 산출됐다.

이는 판매금액 2조1464억원에서 벼 매입소요비용 1조7458억원, 가공비용 2256억원, 판매관리유지비 967억원 등을 뺀 금액이다.

이에 경대수 의원은 “작년 정부의 추가 수매를 포함해 쌀 생산조정제 참여 등 농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쌀값이 많이 상승했다”며 “전국의 141개 농협RPC는 2017년산 쌀값 상승으로 778억의 수익을 남긴 만큼 이 수익을 농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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