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강원도 예미역 구내에서 열린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중부권 물류사업단, 정선군청, 정선경찰서, 정선소방서, 정선보건소, 철도사법 특별 경찰대)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물 수송 열차가 탈선, 전복 및 화재가 발생해 태백선이 불통되고 다수의 사상자와 대규모 철도시설물 피해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각 관련 유관기관별 긴급조치 등을 통해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마련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조기에 열차 운행을 정상화시키는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돼 그 의미는 더욱 컸다.
전재근 충북본부장은 "평소 다양한 이례사항 발생에 대비한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해 비상 상항 발생 시 빈틈없는 위기대응체계를 확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