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충북 대표로 제99회 전국 체육대회에 출전한 제천시청 직장운동부 선수단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좋은 결과를 거뒀다.
지난 12일부터 전북 14개 시·군 경기장에서 치러진 전국체전에서 제천시청 선수단은 금 4, 은 3, 동 2개를 획득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14일 열린 체조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윤나래는 개인종합·마루 1위, 도마·이단평행봉 2위, 평균대 3위를 차지하며 금과 은, 동 등 모든 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같은 날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육상 여자 일반부 경기에 출전한 최경선은 5000m와 1만 m 종목에서 각각 1위에 오르며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대회 2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또 15일 800m 경기에서 김규태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요한도 16일 1만 m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제천 육상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제천시청 운동부 선수 2명이 동시에 대회 2관왕을 차지하는 등 두드러진 활약은 제천시의 체육 발전을 고스란히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제99회 전국체전은 18일 익산 공설 운동장에서 공연, 시상식, 폐회식 등과 함께 7일 간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