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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구제역·AI 방역체제 돌입

내년 2월말까지를 특별방역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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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0.17 13:51
  • 기자명 By. 김석쇠 기자
[충청신문=보은] 김석쇠 기자 = 보은군은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 등 가축 전염병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겨울철을 대비해 이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구제역의 경우 지난 3월 경기 김포시 돼지농가에서 그간 발생 이력이 없던 A형 감염항체가 검출돼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돼지 구제역 긴급접종을 4월중 완료한바 있으며, AI의 경우 다음달인 11월부터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서식하는 북방형 겨울 철새의 이동이 시작되는 만큼 구제역·AI의 재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구제역·AI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가축 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신고 및 보고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군은 효율적인 방역대책 추진을 위해 10월 한달간 소·염소·돼지 구제역 일제접종을 추진 중이며, 기존 돼지에 공급하던 단가 백신 공급을 중단하고, 10월부터는 구제역 2가백신(O+A)을 공급해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일제 접종 이후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률 전수 조사를 통해 백신 구입 및 항체 형성률 저조농가 등 방역 취약농가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질병 전파 위험성이 높은 가축 밀집사육지역 등에 대해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을 동원하고 '일제 소독의 날'을 활용해 축사 내외부를 소독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야생철새로 인한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AI 발생지역의 오리유통 차단, 방사 사육·잔반 급여 금지 홍보 등도 적극 실시한다.

특히 군은 2016년말 4억9000여 만원을 들여 보은읍 어암리에 조성 한 거점소독소를 상시 운영해 구제역·고병원성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황인규 농축산과장은 “축산농가는 철저한 예방접종과 정기적인 소독, 외부인·축산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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