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원회는 본격적인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주민들의 의견을 예산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 황인호 구청장을 비롯해 주민참여예산위원, 구청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윤석주 기획공보실장 진행으로 구 재정현황과 전망, 내년도 편성 신규 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 후 이를 기반으로 위원들은 내년도 예산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위원들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공모기간을 가지고 소관부서 적정성 검토를 거친 22건 총 9억 300만원 규모의 구민제안 사업을 놓고 면밀히 평가했다.
위원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주민의견서에 담겨 동구의회에 제출되며 이번 구민제안 공모사업 평가결과와 온라인 구민투표 결과의 합산을 통해 최종 선정된 사업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된다.
황인호 구청장은 "예산 한 푼 낭비 없이 구민행복과 직결될 수 있도록 구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이 적극 반영되는 재정민주주의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0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해 내실 있는 주민참여제를 운영하고 있고 현재 공개모집 및 지역대표 추천을 통해 선발된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