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는 민갑룡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가족과 협력단체 등 공동체 치안의 주역과 일반국민 등 3000여명을 초청해 경찰다운 경찰, 시민을 위한 경찰로 거듭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했다.
특히 공연은 경찰교향악단과 협연자, 가수 등을 중심으로 정통 클래식과 뮤지컬, 성악 등 초청객 모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화롭게 편성했다.
또한 1부 공연은 경찰교향악단의 협연으로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 교향곡 5번 ‘운명’,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협연으로 격조 있는 정통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며 2부 공연은 성악가 강혜정의 O Mio Babbino Caro(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비롯해 뮤지컬배우 조정은의 ‘지킬 앤 하이드’ 중 ‘Once Upon A Dream’, 가수 김준수의 ‘황태자 루돌프’ 중 ‘Something More’ 등의 뮤지컬 협연이 이어져 안무와 노래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어울림음악회는 지난 1987년, 경찰의 날(21일)을 기념하는 경찰교향악단의 정기 연주회 성격인 ‘민경친선음악회’로 시작했으나 지난 2006년부터는 국민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 경찰관과 가족, 일반 국민들이 함께 관람하며 화합하는 취지의 ‘어울림 음악회’로 이어지고 있으며 매년 세종문화회관 등 대규모 공연장에서 정통 클래식부터 가곡, 대중가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선보여 국민들로부터 아낌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