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수도계량기가 얼면 수돗물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생활에 불편이 따르고, 동파에 따른 구경별 변상금 부담, 누수 시 노면 결빙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수자원 손실 등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서는 계량기의 보호통 내부를 헌옷이나 인조 솜 등으로 채우고, 뚜껑부분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 등으로 밀폐해야 하며, 혹한 시 수도꼭지를 열어 수돗물이 조금씩 흐르게 해야 한다.
수도관 또는 계량기가 얼었으면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붓지 말고 약 15℃ 정도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차츰 뜨거운 물로 녹여 주고, 계량기 유리가 파손된 경우엔 누수방지팀으로 신고하면 조치해 준다.
천안시는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주간에는 누수방지팀 7명, 콜센터 직원 15명이 근무하고 야간에는 콜센터 직원 2~3명을 배치해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태석 급수과장은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면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각 가정에서 미리미리 동파를 예방해 피해를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상수도 동파 발생시 천안시 맑은물사업소 급수과 누수방지팀(521-3170~3174)이나 상수도 콜센터(551-8582)로 신고하면 신속한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