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행복한 대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를 구현하겠다는 의정슬로건을 앞세워 그동안 꾸준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제8대 전반기 대전시의회는 개원이후 두 차례의 회기활동을 거치면서 총 38일간 113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처리했다.
특히 전체 의원 중 16명이 초선의원으로 우려되는 부분이 있었으나 초선의원들의 자발적인 역량강화로 집행부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 공세와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와 함께 전반적인 합격점을 받았다.
또한 각종 정책현안에 대한 발전방안과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 및 간담회를 13회 개최했으며 민원해결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 9회, 결의·건의안을 8회 실시했다.
이처럼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의 역량을 결집하고 정치권과 공조를 이뤄 힘을 보태는 등 의회차원의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민의의 대변자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왔다는 평가다.
김 의장은 “시의회 3선 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신 시민여러분과 행복한 대전 발전을 위해 함께 해 온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제8대 의회 전반기 원구성 과정을 거치면서 협치를 통한 역대 가장 원만하고 매끄러운 전례 없는 원구성을 이뤄 출발이 좋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의회 본연의 업무는 견제와 감시로 시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강시장 약의회의 구조에서 벗어나는 제도개혁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의회 인사권 독립”이라며 “임기 내 반드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회를 운영함에 있어 “현실적으로는 21대 1로 기울어진 구도를 가지고 있지만 의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여 균형을 잡아 가겠다”며 “상생의 정당정치를 실현하고 현안 해결을 위해 각계각층의 중지를 모아 공감대를 형성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 의장은 “정치는 한마디로 생활정치이어야 한다”면서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의장실을 개방해 민원창구로써의 역할을 다하고 시민들의 꿈과 희망이 영글어 가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