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관광동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며 대청호의 가을 정취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지난해에 비해 1300여 송이가 늘어난 4만 8000여 송이를 심어 분재, 대국, 오색국화, 다륜대작, 쿠션 등 다양한 종류와 한빛탑, 식장산, 하트, 코끼리, 지구본 등 조형물을 이용한 현수작도 만날 수 있다.
국화 전시 외에도 국화차 시음회, 천연비누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토피어리(동물 인형)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재배된 호박으로 탑을 쌓은 대청호 오색빛 호박전시도 행사를 찾은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청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뽑은 10월 농촌여행코스 5선에 선정된 데 이어 주민원정대의 대청호 탐방이 대전시 시정혁신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황인호 구청장은 "이번 대청호반 국화전시회로 대청호가 전국에서 손꼽히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시회 기간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