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중앙호스피스센터 기획으로 개그맨 정형돈 씨와 작가 류미나 씨가 공동 작가로 참여한 동화책 ‘핸드폰이 울리면’은 중증질환으로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8살 주하와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 간호하는 엄마 그리고 아픈 동생으로 인해 혼자 학교에 다니며 소외감을 느끼는 9살 오빠를 도와주는 소아청소년 완화의료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 말미에는 아픈 아이들과 형제·자매들의 감정 이해하기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어 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수 동화책이다.
이번 북 콘서트에서는 중앙호스피스센터 송인규 주임연구원의 동화책 발간에 대한 배경과 의미,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제도에 대한 소개와 호스피스팀(충남대학교병원, 대전보훈병원, 대전성모병원)이 준비한 축하공연도 열려 갈채를 받았다. 또한 북 콘서트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는 동화책 ‘핸드폰이 울리면’을 무료로 제공했다.
북 콘서트에 참석한 도서관 관계자는 “오늘 북 콘서트에 초대받은 건 행운이다. 아픈 아이를 둔 모든 부모들이 꼭 읽어봐야 할 의미 있는 책을 만나 반갑고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