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바우처’ 사업은 국비지원사업으로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추위 속에서 어렵게 겨울을 보내는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전기, 석유, 가스 등 난방 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가구원 중 만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6세 미만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또는 희귀난치성질환자가 포함된 가구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증질환자와 희귀난치성질환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돼 더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금액은 1인 가구 8만6000원, 2인 가구 12만원, 3인 이상의 경우 14만5000원이다.
등유·LPG 등을 가맹점에서 구입하며 사용할 수 있는 국민행복카드와 전기·도시가스 등의 요금고지서에서 자동 차감되는 방식 중 하나를 택할 수 있고, 사용기간은 다음달 8일부터 내년 5월 말까지다.
신청대상자는 신청서와 고지서 등을 준비해 주민등록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신청하면 된다.
양만석 경제정책실장은 “한겨울 추위에도 난방비 부담으로 최소한의 난방을 하지 못해 발생하는 사건·사고들을 접할 때 많이 안타까웠는데, 이번 사업이 저소득층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줄여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