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공주시의회 이창선 의원 “전임 시장 잘못을 왜 현 시장 탓으로 몰고 가나?”

“취재활동 안하는 기자들에게 광고 주지마라!” 경고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10.21 14:33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이창선 의원이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 정영순 기자)
이창선 의원이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 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전임 공주시장들이 저지른 정책적 오판과 실정을 놓고 현 시장이 애꿎게 비난받는 사회적 분위기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9일 열린 공주시의회 제 202회 임시회 본회의석상에서 신상발언에 나선 이창선 의원은 “과거에 행한 정책적 잘못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현 시장이 뒤치다꺼리 하느라 시정을 제대로 펼치기 힘든 지경”이라며 “이를 두고 일부 공무원과 시민들은 김정섭 시장이 시정을 잘 모르기 때문에 ‘가지고 놀기 좋다’며 비아냥거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또 “이제 출범한 지 넉 달 밖에 안 된 시장이 시정을 완전히 꿰차기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 며 “공직에서 오래 근무한 공무원들이 충실히 보좌하고 밀어주며, 시민들도 시간을 갖고서 믿고 맡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의 이 같은 지적은 최근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공주시의 각종 부실 행정이 전임 오시덕 및 이준원 시장 당시의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현 시장의 잘못으로 몰고 가려는 일부 세력에 대한 ‘경계’로 보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또 이 의원은 정상적인 취재활동을 하지 않는 언론사 기자들에게 행정기관에서 광고를 책정해 주는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주시 출입기자 중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자들이 수준에 맞는 기사를 쓰지도 못한 채 시민들의 혈세로 만든 광고료만 받아간다”면서 “심지어 일부 기자들의 기사는 어린이 일기장 수준이며, 게다가 1년 내내 시청에 출입 한 번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런 기자들에게 광고지급을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