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 연양초 총동문회가 개교 79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어진동 모교 운동장에서 ‘총동문회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산 총동문회장(26회), 김종기 고문(19회), 강용수 전 세종시의회 부의장(24회 감사), 엄창섭 연양초 교장, 임유수 세종중앙농협조합장(22회 직전회장), 이은영 주민생계조합장, 조관식 국회입법연구회 부회장, 최봉식 세종향우회장을 비롯한 동문 300여명이 참석 했다.
명랑경기,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롭게 진행된 이날 행사는 내빈 초청과 개인적인 후원을 일체 받지 않고 회장과 기수별 성금만으로 치러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구 교가와 신 교가를 번갈아 부르며 학창시절을 회고하기도 했다.
1939년 구 연기군남면 종촌리에 개교한 연양초는 행복도시 건설계획에 따라 수용되면서 현 어진동으로 이전, 지난 2014년 12학급으로 재 개교했다. 현재 52학급에 교직원 80여명에 119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총동문회는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기탁 등 모교발전과 동문회 화합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인산 총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매년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 할 수 있는 것은 5500여 동문들의 힘이자 저력”이라며 “행사를 통해 선배들과 후배들이 화합하고 모교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 하자,동문회는 동문들의 눈과 귀, 손과 발이 되어 감사와 사랑으로 함께하는 동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엄창섭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모교에서 동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를 갖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연양초 교직원들은 글로벌 시대를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또 후배들은 선배들이 쌓아놓은 휼륭한 전통을 이어받아 자랑스러운 후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문들이 모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