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 연세초 총동문회(회장 임헌완)가 모교 교정에 소나무 동산을 조성하고 지난 20일 ‘교훈 탑’제막 행사를 가졌다.
앞서 이날 총동문회는 오전 1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옛 모교인근의 전월산을 등반, 화합을 다졌다.이어 모교에 집결, 제막행사를 갖고 뜻을 기렸다.
총 동문회는 5000여만 원을 들여 소나무 동산을 조성, 이곳에 교목인 수령 80여년 된 소나무를 식재하고 교훈 탑을 세웠다. 또 동산 옆에 연세초의 개교배경 등을 담은 유래비도 세웠다.
교훈은'뿌리 깊은 나무'다. 소나무는 동문 임창균씨(24회)가 기증했다. 이날 소나무를 기증한 임씨와 후배들을 위해 친환경 벼농사 체험학습장을 조성한 임재성씨(19회)가 동문회장으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연세초는 1957년 개교, 행복도시 건설계획에 따라 수용되면서 지난 2010년 제53회 졸업식을 끝으로 현 어진동으로 이전했다. 이후 졸업기수 승계를 결정, 2013년 재 개교했다.
총 동문회는 후배들을 위해 매년 장학금 기탁은 물론 졸업생 전원에게 대추나무 도장을 선물 하는 등 올해 1월에는 싯가 2900여만 원 상당의 디지털 피아노를 기증, 모교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
임헌완 총 동문회장은 “그동안 총 동문회는 후배들과 모교발전을 위해 미약하나마 많은 일을 해 왔다. 앞으로도 선배들이 앞장서 연세초가 명문학교로 발돋움 하고 많은 인재들이 배출 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며“동문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인재육성과 모교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