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군에 따르면 기존 179면이던 군청 내 민원인 주차구역을 9면 추가로 확보해 총 188면의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확대되는 곳은 민원실 바로 앞 주차구역으로, 장애인 전용 4면, 여성 전용 1면, 경차 전용 4면이다.
민원인 이 모씨는 “앞으로 볼 일을 보기 위해 군청을 방문할 경우 빈 주차구역을 찾기 위한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원인 주차장 확대를 환영했다.
옥천군 청사는 1978년에 지어진 것으로, 급속도로 늘어나는 차량에 비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전체 269면 중 70% 가까이를 민원인만 주차할 수 있도록 공무원 주차를 제한하며 민원 불편 해소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동시에 직원들은 차량 끝 번호가 해당 요일에 해당될 경우 차량 출입을 제한하는 차량 5부제에 적극 동참해 에너지 절약 실천과 함께 주차 부족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군은 주차 공간 확보와 더 나은 주차 환경개선을 위해 청사 한편에 위치한 옛 선관위 건물 철거와 제설작업장 이전 등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직원들의 차량 5부제 및 민원인 주차구역 준수 여부를 꼼꼼히 점검해 민원인들의 신속한 민원처리를 적극 도울 것”이라며 “주차구역 확보를 위한 방안책 마련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