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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전통시장 러브투어 올해 2만명 돌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 방문자 환영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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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0.22 13:21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이상천 제천시장(왼쪽)이 러브투어 2만 번째 방문객으로 선정된 김명옥 씨에게 지역 특산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왼쪽)이 러브투어 2만 번째 방문객으로 선정된 김명옥 씨에게 지역 특산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올해 '전통시장 러브투어'를 통해 제천을 찾은 방문객이 2만 명을 돌파했다.

2만 번째 방문객은 지난 20일 제천 한방엑스포 공원과 청풍지역 러브투어에 참가한 850명의 인천 계양 새마을금고 조합원 중 김명옥(62. 여)씨가 선정됐다.

환영식에 참석한 이상천 제천시장과 제천 한방마을영농조합 대표이사, 역전한마음시장 상인회장, 상인, 러브투어 해설사 등은 김 씨의 2만 번째 방문을 축하하고 인천 계양 새마을금고 이노경 이사장에게 환영의 꽃다발과 지역특산품을 전달했다.

제천시가 지역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해 온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타 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투어는 35명 이상 단체로 참여해 제천관내에서 식당 이용 등 소비한 뒤 관광명소를 탐방 후 전통시장에서 1시간 30분 이상 체류하며 석식 등 장보기를 추진한 대상에게 관광버스를 무상으로 지원해 준다.

또 청풍호 유람선과 청풍문화재단지 탑승료 및 입장료를 50%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이 외에도 전문 관광해설사가 투어에 함께하며 안내와 관광 해설을 돕고 있다.

시 관계자는 "투어 방문객 1인 당 대략 3~4만 원을 우리 지역에서 소비해 연간 약 7억 원 정도의 직접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예상한다"며 "2만 명 이상의 방문객에게 청풍명월의 본향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홍보하는 이중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1년 동안 전통시장 러브 투어를 통해 제천을 찾은 누적 방문객은 지난해 12월 기준 16만 968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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