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번째 방문객은 지난 20일 제천 한방엑스포 공원과 청풍지역 러브투어에 참가한 850명의 인천 계양 새마을금고 조합원 중 김명옥(62. 여)씨가 선정됐다.
환영식에 참석한 이상천 제천시장과 제천 한방마을영농조합 대표이사, 역전한마음시장 상인회장, 상인, 러브투어 해설사 등은 김 씨의 2만 번째 방문을 축하하고 인천 계양 새마을금고 이노경 이사장에게 환영의 꽃다발과 지역특산품을 전달했다.
제천시가 지역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해 온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타 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투어는 35명 이상 단체로 참여해 제천관내에서 식당 이용 등 소비한 뒤 관광명소를 탐방 후 전통시장에서 1시간 30분 이상 체류하며 석식 등 장보기를 추진한 대상에게 관광버스를 무상으로 지원해 준다.
또 청풍호 유람선과 청풍문화재단지 탑승료 및 입장료를 50%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이 외에도 전문 관광해설사가 투어에 함께하며 안내와 관광 해설을 돕고 있다.
시 관계자는 "투어 방문객 1인 당 대략 3~4만 원을 우리 지역에서 소비해 연간 약 7억 원 정도의 직접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예상한다"며 "2만 명 이상의 방문객에게 청풍명월의 본향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홍보하는 이중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1년 동안 전통시장 러브 투어를 통해 제천을 찾은 누적 방문객은 지난해 12월 기준 16만 968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