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시 산하기관 관리자급 여성 8명뿐

도시공사 등 4개기관 관리자급 199명 4% 불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10.22 19:50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시 산하기관 인적 구성에 있어 남성 편중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가 행정안전위 소병훈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전 산하기관 의사결정기구의 남성 편중이 심각해 양성평등 정책 수립 및 수행을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 8월 말 기준, 도시공사, 마케팅공사, 도시철도공사, 시설관리공단 등 대전 산하 4개 기관의 기관장 중 여성 기관장은 한명도 없었다.

관리직급 직원의 경우 전체 199명중 남성 191명, 여성 8명으로 관리자급 직원의 여성비율이 4%에 불과했다.

특히 마케팅공사는 12명의 관리자급 중 여성이 한 명도 없었으며, 도시철도공사는 93명의 관리직급 중 단 2명만이 여성으로 2.2%에 불과했다. 이는 도시공사 역시 마찬가지로 48명의 관리직급 중 1명만이 여성(2.1%)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기관의 주요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이사회 구성이다.

4개 시 산하기관의 이사회 임원의 인적 구성을 보면 전체 임원 43명 중 단 1명(2.3%)만이 여성 임원이었고 도시공사(11명), 도시철도공사(11명), 시설관리공단(10명) 등 임원 수가 최소 10명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여성 임원이 한명도 없었다.

소병훈 의원은 “편중된 남성 위주의 인적구성은 양성평등 정책 수립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의사 결정과정에 있어서도 남성에 편향된 정책 결정을 내릴 우려가 높다”며 시 산하기관들의 인적 구성 쇄신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