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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파트시장 유성·서구 관심증폭

비조정·학군·개발호재로 투자자 유입지속… 매수우위지수 61.9로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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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0.23 09:41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최근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유성구, 서구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집값을 창출한다는 우수한 학군에 비조정대상지역, 개발호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KB부동산 주간 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대비 0.22%, 전년말 대비 1.39% 상승했다.

특히 매수우위지수가 61.9로 전국 평균(49.0)보다 월등히 높아 수요자의 매수분위기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별 아파트매매가격 변동률은 유성구가 전주대비 0.42% 큰 폭 상승했다. 이는 전국 5대 광역시 아파트매매가격 상승률 중 최고 수준이다.

유성구는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도안 3블록과 엑스포 재창조사업, 가족형 온천테마파크 조성 등 개발 호재로 타 지역에서 투자자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학군은 주택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키워드중 하나다. 유성구는 지방에서 명문학군을 형성하고 있는 대표적 지역으로 수요가 꾸준해 상대적으로 집값이 높은 편이며 아파트가격도 지속적 상승세다.

실제 부동산 114가 조사한 지난 8월초 기준 유성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841만원으로, 대전지역 전체 평균 743만원에 비해 높다.

이 같은 이유로 지난해 7월 반석동 반석 더샵 청약경쟁률이 57.72대1, 지난달 말 진행된 도룡동 3구역은 평균 227.30대 1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서구도 전주대비 0.32% 큰폭 상승했다. 동구(0.01%)는 소폭 상승했고 중구, 대덕구는 보합을 보였다.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2% 상승했다. 유성구만 0.08% 올랐고 타 구는 보합을 나타냈다.

아파트 규모별 변동률(전용면적 기준)은 중형이 크게 오른 가운데 전박적 타 평수도 올라 관심을 끈다.

중형(62.81㎡이상~95.86㎡미만)은 0.93% 가장 큰 폭 올랐다.

대형(135.0㎡)과 중대형(95.86㎡이상~135.0㎡미만)도 각각 0.30%, 0.13% 상승했다.

중소형(40.0㎡이상~62.81㎡미만)이 0.25%상승했고 소형(40.0㎡미만)도 전주대비 0.04% 소폭 올랐다.

세종 아파트매매가격은 정부의 부동산정책 강화로 보합을 보였으나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5% 상승했다.

충남지역 아파트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8% 떨어졌고 전세가격 역시 0.14% 하락했다.

신규공급과 미분양 물량이 급증한 충북은 아파트매매가격이 전주대비 0.46% 하락세를 보였다. 청주 상당구와 서원구는 전국 하락률 상위지역에 기록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전지역 아파트값이 이사철에 개발호재 등이 겹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도안지구 등 유성지역은 매물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매수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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