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지난 21일 중국으로 출국한 제천시 방문단이 중국 유학생 유치를 위해 전력하고 있다.
방문단은 지난 22일 중국 펑저우시 석실백마중학교에서 대학 진학을 앞둔 중국 고등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명대 입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이상천 제천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왕 펑쥔(王鋒君) 펑저우 시장을 만나 청소년 교류 및 중국 유학생 유치를 위한 회담을 진행했고 이 자리에서 미래세대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진흥과 유학생 유치를 위해 제천시, 세명대, 펑저우시, 펑저우시 교육국 등이 '청소년 교류를 위한 4자 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시장은 "이번 협약이 양 도시 간 민간분야의 교류 확대로 이어져 서로가 상생 발전해 나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방문단은 이상천 제천시장, 이정임·주영숙·이재신·이정현 제천시의원, 세명대 김영로 법인 사무국장과 김창완 대외협력 처장, 원유경 인문예술대학장, 최용 중국어과 교수, 시관계 공무원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중국 펑저우시에 이어 24일 장수 시, 26일 언스주 등을 돌며 유학생 유치를 위한 회담을 예정하고 있다.
특히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방문에서 각 지역마다 제천시, 세명대, 중국 자매도시, 자매도시 교육기관 간 4자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어서 큰 성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