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이 주관하고 논산시·충남교육청·논산계룡교육지원청·논산시유림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논산 돈암서원(연산면 임리 소재)에서 개최된다.
조선시대 과거제의 1차 시험에 해당하는 향시는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 및 일반부로 구분해 시험을 실시하며, 적정한 수준의 한자 시험과 한글 글짓기 실력을 겨룬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은 장원, 차상, 차하, 장려로 선발해 논산시장 및 논산교육장 상장 등을 시상하며, 유가행렬 및 방방례가 진행된다.
또한,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논산향시’ △인성회복운동선언 ‘만인소 퍼포먼스’ △청소년 한마당 △인문학 강좌 ‘여행, 세상에서 가장 큰 책을 펼쳐라’ △조선시대 복식체험 △탁본놀이·전통악기체험·공예·다도체험 △응도당 3D퍼즐조립·젓가락 경연대회 등 다양한 체험으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사)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041-732-6482), 문화예술과 문화재팀(☏041-746-541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돈암서원은 조선 인조 12년(1634)에 김장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으며, 충청도는 물론 기호유학을 대표하는 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