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11월 15일 '2019 수능' 출근시간 조정·대중교통 확대

교육부 '2019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 발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10.23 15:44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 이미지.(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대학수학능력시험 이미지.(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다음달 15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는 2019학년도 수능 당일 출근시간 조정·대중교통 확대 등이 시행된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한 '2019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23일 국무회의에 보고·발표했다.

먼저 수능 시험 당일 시 지역 및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 관공서·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하고 시험장 근처에 군부대가 있는 경우에는 수험생의 등교시간(오전6시~8시 10분)에 군부대 이동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수험생의 등교 시간대를 고려해 지하철 증회 운영, 시내버스·마을버스의 배차 간격 단축 및 증차 운행 등도 이뤄진다.

또,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지하철역·버스정류소와 시험장 간 집중 운행하며 각 행정기관의 비상운송차량 등을 지역별 수험생 주 이동로에 배치·운행해 수험생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험장 200m 전방에서는 대중교통 외 차량 진·출입통제 및 주차 일체금지 등 교통통제를 강화하고 교통지도 강화·교통캠페인 전개 등이 진행된다.

영어영역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25분간)는 소음통제시간으로 설정해 항공기·헬리콥터 등 비행기 이·착륙을 금지하고 포 사격 및 전차이동 등 군사훈련이 금지된다.

소음통제시간 외에도 시험장 주변 소음으로 인해 수험생들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경적 및 비상 사이렌 등을 가급적 자제하도록 했다.

기상청은 기상 악화 등 자연재해 대비를 위해서 수험생들이 쉽게 날씨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전국 1190개 시험장별 날씨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시험일 지진 발생에 대비해 기상청 등 유관부처와 협의하고 상시 모니터링 및 신속한 지진 정보전달 체계를 마련하는 등 지진 발생 대처 준비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도교육청에서 시험장 배치 시 안정성을 우선 고려하도록 하고 지진 피해 학교 및 내진 미설계 학교 등 취약건물의 경우 배치 전 안정성 정밀점검을 시행하도록 요청했다.

예비소집일에는 감독관·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시험지구별·학교별 여건에 맞게 사전교육(또는 모의훈련) 등을 진행해 지진 발생 상황 대처 요령에 따른 대응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19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은 관계기관뿐만 아니라 국민적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모든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을 무사히 잘 치를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9 수능을 응시하는 59만 4924명의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