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의원은 “충북도 산하 13개 기관 가운데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충북 여성재단을 제외한 10개 기관을 분석한 결과 여성 기관장이 한 명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0개 기관 관리직급 직원도 52명 가운데 여성은 7.7%인 4명에 불과하다” 며 “충북개발공사, 충북신용보증재단,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지식산업 진흥원 등은 관리직급 여성 직원이 한 명도 없다”고 강조했다.
소 의원은 “더욱 심각한 것은 기관의 주요 의사 결정을 담당하는 10개 기관 이사회의 전체 임원 133명 가운데 여성은 5.3%인 7명뿐”이라고 지적했다.
소 의원은 “남성 중심의 인적 구성은 의사 결정 과정에서 남성 편향적 정책을 펼 우려가 크다”며 인적 구성 쇄신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