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제설대책은 폭설시 교통두절 예상구간 등을 사전에 지정 관리하고 제설 장비 및 자재를 정비·확보해 강설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원활한 교통소통과 도로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다음달 15일까지를 사전준비기간으로 정하고 결빙위험지역에 모래적사함과 모래주머니를 설치하고, 노면결빙 상습구간 안내표지판을 정비·설치하는 등 시설물 점검을 한다.
또 중점관리 대상 도로로 시에서 직접 관리하는 도시계획도로, 시·도, 농어촌도로 등 26개소 55.1km를 지정하고, 체계적이고 신속한 도로 제설을 위해 공무원, 도로보수원, 트랙터기사 등 언제든지 투입될 수 있는 제설인력 400여명을 확보했다.
아울러 ▲덤프 ▲모래살포기 ▲제설기 ▲굴삭기 ▲트랙터 등 제설장비 168대와 모래 1300㎡, 소금 1300ton, 염화칼슘 470ton, 제설재 117ton 등의 제설자재도 준비한다.
시는 중점관리 기간 동안 상시 비상체계를 유지해 강설시 교통두절 구간 및 사고위험지역에 인력 및 장비를 신속히 투입하고, 마을안길, 농로 등에 대해서도 각 읍면동별로 대책을 수립해 자체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찬유 도로과장은 “겨울철 제설 대책 마련과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도 마을안길, 골목길, 상가 밀집지역 등에서 내 집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