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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국립대 자퇴생 5년간 1만 8000명 넘어

충남대 2583명… 지방국립대 중 2번째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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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0.25 13:03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국회 교육위원장).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국회 교육위원장).
- 이찬열 의원 "중도 자퇴 사유, 세분화 관리 통한 대책 마련해야"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지방국립대학교의 자퇴생들에 대한 관리 방안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국회 교육위원장)이 9곳의 지방 국립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중도 자퇴(제적) 학생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지방 국립대 자퇴 학생이 1만 8210명으로 2만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3408명이던 자퇴생은 2015년 3644명, 2016년 3754명 2017년 3843명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 8월 기준 3561명으로 지난해 자퇴생과 약 300명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학교별 현황을 보면 강원대가 31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대 2583명, 경북대 2290명, 경상대 2154명, 전북대학교 2055명 순이었다. 상위 5개 대학교의 자퇴생만 해도 1만 2000여명이 넘는다.

사유별로 현황은 타교진학으로 인한 자퇴가 61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취업준비 1028건, 개인사정 1316건, 경제적 사정 143건 순이었다. 일부 학교들의 세분화된 집계를 통한 것이기 때문에 세분화 관리하지 않은 학교를 더할 경우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찬열 의원은 "지방 국립대 중도 자퇴 학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학생들이 넘치는 수도권 대학과 달리 지방 국립대 존립의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들의 자퇴 사유를 보다 세분화해서 관리하고 학생들이 떠나지 않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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