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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태안을 세계적인 해양휴식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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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0.28 13:57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태안군을 방문한 양승조 지사가 가세로 태안군수와 악수를 하고 있다.
태안군을 방문한 양승조 지사가 가세로 태안군수와 악수를 하고 있다.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민선7기 첫 시·군 방문’의 일환으로 태안군을 방문한 양승조 충남지사가 ▲국도38호선 노선 연장 및 교량 건설 ▲안면도 국제 관광특구 지정 ▲가로림만 국가정원 조성 ▲서해안 고속도로 태안군 연장 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6일 태안군을 찾은 양 지사는 ▲가세로 군수 등과의 환담 ▲기자실·의회 방문 ▲도민과의 대화 ▲현장 방문 등을 진행했다.

군청 중회의실에서 군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양 지사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개발과 보존이 조화를 이룬 서해안 대표 휴양도시 태안을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양 지사는 가장 먼저 “미래 성장 기반 확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국도 38호선 노선 연장과 교량 건설은 국토부 등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한편, 충남도 주도로 7개 도와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청와대, 국회, 국무총리실, 기재부 등에 전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양 지사는 “태안 만대에서 서산 독곶까지 가로림만을 가로지르는 교량을 건설해 접근성을 개선하면 태안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태안군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없는 지역으로, 주요 관광 거점의 원활한 연계와 지역 낙후 개선을 위해서는 서해안고속도로 연장이 매우 절실하다”며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 정비기본계획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면도 국제 관광특구 조성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사계절 아름다운 관광 태안 조성을 위해 내년 나라키움 정책연수원이 원활히 착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안면도 1·2·3지구에 민자유치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관광특구 지정을 위해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 관광진흥법 등 관련 법률의 조속한 개정을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 양 지사의 구상이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은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동시에 세계적인 해양 휴식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지속가능발전이 무엇인지를 보여 줄 대표적인 모범사례”라며 연구용역 추진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밖에 ▲태안3대대 이전에 따른 도시개발 사업 문제와 ▲육아지원거점센터 건립 등도 관심을 갖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태안군은 해양 자원과 특산물이 풍부하고, 최고의 먹거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은빛 바다와 푸른 송림을 품은 서해안 관광벨트의 거점이자 유류오염사고를 극복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자원봉사의 성지”라며 “국민과 세계인이 찾고 머무는 곳으로 태안군이 새롭게 비상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 양 지사는 ▲태안군 보훈회관 ▲태안노인지회 ▲원북면 국화향기 나눔전 등을 찾아 운영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 등과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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