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9일 취임한 이 부시장은 취임식도 생략한 채 읍면동과 유관기관을 잇따라 방문, 지역 현안을 경청하는 등 시민사회단체 및 지역민과의 교감 폭을 넓혔다.
이 부시장은 행정과 시민 간 가교역할을 하는 읍면동장회의가 전달-보고 방식으로 진행돼 효과성과 생산성 측면에서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주문했다.
이에 시는 다음 달부터는 현안을 공유하고 주요 쟁점·현안 사항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토론회 방식으로 읍면동장회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 부시장은 국회의원 보좌관과 서울시의원 경력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국회, 정치권의 풍부한 인맥을 활용, 세종시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탰다.
지난 100일간 4차례 국회를 방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만나 보건환경연구원 설치, 행정안전부 이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논의했다.
이 부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대외협력에도 보폭을 넓혔다. 지난 8월과 10월에는 각각 진옌광 주한중국부대사와 쳔강 허베이성 부 성장을 만나 신행정수도 건설을 고리로 한-중 지방정부 간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 부시장은 “민선 3기 세종시정은 대내외적으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이라는 비전을 실현할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앙 정부, 정치권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세종시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