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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제10회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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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0.28 18:25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지난 27일 대전시가 제10회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하고 있다. 사진은 외국인 주민의 노래공연.
지난 27일 대전시가 제10회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하고 있다. 사진은 외국인 주민의 노래공연.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제10회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지난 27일 대전 보라매공원에서를 열려 대전시민과 외국인 주민 2만 여 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구촌 축제로 막을 내렸다.

이날 축제는 대전시민과 외국인주민들이 직접 부스 운영자로 참여하고, 서로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따뜻한 마음과 우정을 나누는 소통·화합·나눔을 실현해 눈길을 끌었다.

소통과 화합의 행사에서는 페루의 민속무용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중국문화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공식행사에서 선보인 가나 유학생들의 공연은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아시아, 유럽, 남미 등 20여 개 국가의 원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세계음식장터의 먹거리는 다양한 세계의 음식을 맛보기 위한 긴 줄이 이어졌고, 미니 명랑 운동회에도 많은 시민과 외국인주민이 참여해 함께 땀을 흘렸다.

이밖에 추첨을 통해 태블릿 PC, 여행용가방, 생활용품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으며, 나눔의 행사인 국제자선바자회는 대전시민과 외국인주민 120여 개 팀이 참여해 의류, 도서, 수공예품 등 각종 생활용품 등을 선보였다.

이날 국제자선벼룩시장과 세계음식장터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자선단체 또는 해외 재난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금으로 기부된다.

허태정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전시에 2만 6000여 명의 외국인 주민이 살고 있고, 여전히 문화적 차이와 사회적 편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오늘 행사가 오래된 편견을 버리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대전시는 외국인주민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외국인통합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해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서로 노력하면 대전시가 대한민국에서 모두가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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