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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관현악학부,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관현악 정기연주회' 열어

30일 오후 7시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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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0.29 15:48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목원대 음악대학 관현악학부는 30일 오후 7시 대전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관현악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백정현 교수가 지휘를 맡고 김상재(튜바), 최문석(첼로) 학생이 각각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지휘를 맡은 백 교수는 오스트리아 그라쯔 국립음대 지휘과를 최우수졸업하고 웨스트슈타이어마르크 캄머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국내·외 다수 객원지휘를 거쳐 현재는 군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의 1부 첫 곡은 '하프너 교향곡'으로 불리는 '모차르트 교향곡 제35번 D장조'다. 1783년 빈의 부르크 극장에서 초연된 이 곡은 하이든풍의 엄격한 구성 속에 독자적인 악상과 창의를 보여 주는 활기 넘치는 걸작이다. 특히 제1악장에 서주를 가진 교향곡은 모차르트에게 있어 처음이다.

이어 본 윌리엄스의 '베이스 튜바 협주곡 F단조'가 김상재 학생 협연으로 연주된다. 오케스트라 관악기 중 가장 크고 낮은 음역을 담당하는 튜바가 독주 악기로 변신해 특유의 웅장하고 풍부한 저음의 매력을 뽐낸다.

2부의 시작은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B단조'를 최문석 학생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작곡가 스스로도 자신의 가장 위대한 작품이라고 소개한 곡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문화와 체코의 슬라브 문화를 접목시켜 새롭고 개성적인 선율과 형식을 탄생시켰다.

마지막 무대는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으로 장식한다. 아름답고 애조 띤 멜로디가 인상적인 작품으로 두 사람의 슬프지만 뜨거웠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순수한 사랑과 집안의 반목을 암시하는 전체적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인스펙터 남승민 학생은 "아름다운 음악을 전해드리기 위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며 열심히 준비했다"며 "헌신적으로 이끌어주신 지도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목원오케스트라의 힘 있고 열정이 넘치는 연주에 많은 격려와 찬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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