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술력은 있지만 신기술의 미스매치로 신사업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컨설팅을 통한 기술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 기술 수요자(기업)를 발굴하고, ▲ 컨설팅을 통해 니즈를 구체화해 필요한 기술과 사업을 정확히 매칭하고 ▲ 이전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지원까지 모두 3단계로 진행된다.
특히, 기술 이전 후 사업화 R&BD 지원은 ▲ 공공기술 활용 시제품 제작 및 성능평가 후 ▲ 시제품 고도화 및 개선, 인증을 통한 실용화로 분류해 양산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구소가 밀집한 대덕특구가 있는 도시인만큼 공공기술의 사업화가 보다 활성화 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이 마중물이 돼 우리지역에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내년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앞두고 오는 11~12월 중 특구 내 혁신주체와의 협력으로 기술사업화 추진단을 구성하고 기업 수요조사와 기술이전 상담 설명회 등 사전준비를 통해 사업 속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기술사업화는 기술만 이전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출연연 기술이 기업에 가서 제품이나 서비스로 만들어져야 하고 기업은 이를 통해 이익을 창출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면에서 이번 사업이 기업의 신사업 도전, 이익 창출에 해결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