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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범 전 대덕구청장, 이번엔 조합장 선거 도전

박 "조합원 회덕농협으로 만들 것"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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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0.31 19:11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낙마한 박수범 전 대덕구청장이 또 다른 도전 의지를 밝혀 관심을 끈다.

박 전 청장은 2019년 3월에 열리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회덕농협 조합장에 출마한다고 31일 밝혔다.

박 전 청장은 "옥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40여년을 대덕구에 살며 20년 이상의 회덕농협 조합원으로서 노력했다"면서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과 번민을 거듭했으나 많은 조합원들께서 '현재의 어렵고 불투명한 회덕농협을 위해 일해 달라'는 말씀에 헌신과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배경을 소개했다.

박 전 청장은 "이권과 권력, 명예를 탐하는 조합장이 아닌 청렴함과 투명한 조합장으로 임직원을 위한 회덕농협이 아니라 조합원을 위한 회덕농협으로 거듭나도록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박 전 청장은 충남기계공고와 대전공업전문대를 졸업하고 한남대 대학원 행정학과에서 석사를 받았다. 제3~4대 대덕구의원과 대전시의원으로 활동 후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나서, 제11대 대덕구청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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